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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2회 물길답사를 마치며 게시글의 제목, 작성자, 작성일, 조회수, 작성내용을 보여줌
제12회 물길답사를 마치며
류평숙 2016.08.08 조회수 771
칭찬받는분 : 한국수자원공사를 칭찬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직원일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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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아들은 지금 고1이지만 이번 12회 물길답사까지 총 3회에 걸쳐 참가를 했습니다. 첫회는 부모의 강요에 못이겨 참가했지만 2번째 3번째부터는 자발적으로 참여를 하였습니다. 갔다 올때마다 한뼘씩 자라는 아들을 보며 보내길 잘했다는 마음과 이런 좋은 기회를 저의 아들에게 제공하는 한국수자원공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각자의 가정에서는 자기 중심적으로 생각하는 우리 아이들이 초,중,고 대학생 지도자님들과 함께 어울리는 기회도 적은데 물길답사는 초,중,고 대학생 지도자님들까지 함께하며 그 속에서 자연스럽게 협동과 배려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갖게 되어 얼마나 큰 복이라고 생각합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지원이 없었더라면 불가능했을 일들인데 덕분에 아이들은 평생 잊지못할 추억과 앞으로 살아가며 겪는 어려움들을 헤쳐나갈 용기를 갖게 될 것입니다. 한가지 아쉬운점은 첫회에 참석할 때만 해도 거의 참가자만 80-90여명 이었으나, 해가 갈수록 그 수는 줄어들어 올해는 50여명 밖에 참가를 하지 못했다는 점입니다. 주변에서는 아이들이 홀로서기를 할 수 있는 정말 소중한 행사라고 생각하는데 다같이 함께하지 못해 아쉬움을 금할 길이 없습니다. 이 아이들이 사회에 나가 우리 사회를 이끄는 큰 재목이 될 수도 있는데 청소년들에 대한 소중한 기회들을 앞으로도 계속 쭉~~ 계속되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우리 아들이 가장 우려하는 것은 무엇인지 아십니까? 아들이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대학생이 되어 지도자로 함께 하고 싶은데 혹시나 물길답사가 없어질까봐 고민이랍니다. 한국수자원공사에서 물길답사 외에도 지원하는 곳이 많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물길답사의 지원만큼은 계속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우리 청소년들이 곧 미래의 자원이기 때문입니다. 마지막으로 우리 아이들이게 평생 잊지못할 소중한 기회와 경험을 할 수 있도록 해주심에 머리숙여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