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60’s 수자원관리, 그 서막을 열다

중화학공업 육성과 산업구조 근대화를 이룩하기 위한 정부의 국토종합개발계획에 의해 1966년 8월 3일 한국수자원개발공사법을 제정·공포하고 1967년 11월 16일에 ‘한국수자원개발공사’가 탄생되었다. 수자원의 종합개발과 그 이용 및 보전에 관한 다양한 사업을 시행함으로써 국가경제 성장과 국민생활의 향상에 크게 기여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여 물관리의 새로운 역사를 다시 쓰는 그 서막이 열린 것이다.

1970’s 국가 성장의 디딤돌이 되다

1973년 12월 산업기지개발촉진법이 제정되면서 산업기지개발공사로 명칭을 변경하였다. 그동안 축적한 수자원 개발사업 경험에 더하여 국가산업기지 개발이라는 국책사업을 담당하게 된 것이다. 이후 여수·창원·구미·온산 국가산업단지 등을 잇달아 조성, 한국의 고도성장 토대를 다졌다. 이들 지역은 지금도 한국경제의 든든한 버팀목 역할을 하고 있다. 이 시기에는 또한 소양강댐 및 안동댐을 건설함으로써 대한민국 성장의 단단한 디딤돌이 되었다.

1980’s 본격적인 물 전문기관으로 발전하다

국민생활의 변화와 복지증진에 대한 사회적 욕구가 증가함에 따라 각종 물 수요도 급격히 증가했다.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적극 대처하기 위하여 우리공사는 1988년 7월 1일 수자원을 종합적으로 전담하기 위한 사명을 안고 한국수자원공사로 다시 태어나게 되었다. 이 시기 3개 댐과 낙동강하굿둑을 완공하였으며, 수도시설을 인수하여 운영관리함으로써 수도사업의 초석을 다졌다.

1990’s 물, 자연 그리고 사람을 향하다

1990년 11월 ‘한국수자원공사법’이 개정되어 사업범위에 수도시설 개발기능을 추가하고 본격적인 광역상수도 건설에 착수했다. 1996년 준공한 일산신도시 상수도를 시작으로 과천·성남·팔당·원주·태백·충주권 광역상수도 건설을 차례로 마무리했다. 자연과 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물, 자연 그리고 사람을 생각하는 경영이념이 정착되기 시작한 시기이기도 하다.

2000’s 글로벌 종합 서비스기업을 꿈꾸다

WTO시대 개막과 함께 국가 간의 물공급 불균형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우리공사는 2006년 K-water 시대 개막 선언과 함께 새 CI를 제정해 글로벌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의지를 분명히 했다. 국책사업은 물론 해외, 신재생에너지사업 등을 추진하면서 바야흐로 글로벌 물종합 서비스 기업으로의 도약이 시작된 것이다.

2010’s 물산업의 한류를 일으키다

건강한 수돗물 공급을 통해 음용률을 제고하고, 통합물관리 실현을 위해 권역본부제를 실시하였다. 2015년 4월 ‘제7차 세계물포럼’을 통해 혁신적인 물관리를 선보이고 아시아물위원회를 주도적으로 창립했다. 이를 바탕으로 조지아 넨스크라 사업 수주 등 50년 물관리 노하우를 해외에 알려 나가고 있다.